업무 연속성이란 무엇인가요?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Michael Hickins | Content Strategist | 2024년 5월 16일

기업은 관련 인력과 기술을 결합해 정상적인 비즈니스 운영 중단에 대비하고 극복하기 위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업무 연속성 계획에는 재해 복구(계획되지 않은 운영 중단으로 인한 IT 서비스 복구) 관련 계획도 포함되어 있지만, 업무 연속성 계획의 목적은 더욱 광범위합니다. 업무 연속성 전략의 목표는 지진과 같은 예기치 못한 재해, 또는 주요 인프라 패치 적용과 같은 사전 계획된 이벤트에 의해 기업의 운영이 영향을 받게 되더라도 기존의 비즈니스를 계속해서 가동하고 운영하는 것입니다.

업무 연속성이란 무엇인가요?

업무 연속성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정상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계획되지 않은, 또는 사전 계획된 사유로 인해 중단되었을 때 기존의 운영을(일시적이고 제한적인 수준으로라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패러다임입니다. 운영 중단을 발생시키는 사유로는 자연재해, 사이버 공격, 무력 충돌 또는 기타 불가항력, 전 세계적 팬데믹, 폭풍 또는 홍수로 인한 정전, 인프라 장애, 계획된 유지보수 활동 등이 있으며, 나아가 핵심 직원의 예기치 않은 퇴사와 같은 사건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화 및 가상화와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모든 규모의 기업이 보다 경제적인 업무 연속성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핵심 요점

  •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예기치 못한 또는 사전 계획된 정상 운영 중단 시 시스템 가용성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사전에 개발해야 합니다.
  • 업무 연속성 계획은 비즈니스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의 지속적인 사용성을 보장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론입니다.
  • 업무 연속성 계획은 담당팀을 구성하고, 위험을 평가하고, 우선 순위가 높은 작업을 파악하고, 오프라인 상태인 주요 IT 인프라 및 데이터를 적시에 온라인 상태로 전환하기 위한 재해 복구 계획이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등의 작업들로 구성됩니다.
  •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업무 연속성 계획과 관련된 정기적인 연습 및 테스트를 수행해 직원들이 각자의 책임을 숙지하도록 하고, 계획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보완해야 합니다.
  •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특히 컨테이너화는 비단 10년 전에 비해서도 훨씬 효율적이고 저렴한 업무 연속성 및 재해 복구를 가능케 합니다.

업무 연속성 알아보기

기업은 일반적으로 기존의 경쟁사,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기업, 고객 행동 또는 취향의 급격한 변화, 기술 변화 등의 실존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구현합니다.

그러나 관련 계획을 수립하기 어려운 또다른 위협이 있습니다.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많은 경우 일시적인 사건으로 인해 비즈니스가 평소와 같은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해지는 경우입니다. 허리케인이나 장기화된 폭염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중요한 시설 또는 IT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사용되는 전력이 유실될 수 있습니다. 범죄 단체 또는 국가가 기업의 IT 운영을 중단하거나, 데이터를 인질로 잡고 몸값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핵심 인력의 갑작스러운 사망 또는 이탈, 전쟁이나 파업으로 인한 공급망 중단,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과 같은 다른 유형의 사건들도 사전에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기업들은 업무 연속성 계획을 수립해 그같은 비상 사태들이 발생했을 때 관리자와 다른 직원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업무 연속성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기업은 심각한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업종, 회사 규모, 비즈니스 유형 등의 변수를 함께 고려했을 때 기업의 온라인 사이트 다운타임이 발생하는 것만으로도 분당 2,300~9,000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평판 및 비즈니스 관계 손상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업무 연속성이 비즈니스에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기업은 단기간의 비즈니스 활동 둔화 또는 중단을 견딜 수 있지만, 은행, 유틸리티, 의료 기관 및 일부 다른 산업에 속한 기업에게는 그러한 여유가 없습니다. 해당하는 기업들은 지속적인 운영을 강제하는 법적 요건을 반드시 준수하고, 중단이 발생하더라도 거의 즉시 정상적인 운영을 재개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만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규제 요건과 상관없이 기업들은 장기간의 업무 중단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인내심이 강한 고객이라도 결국은 대체 공급업체를 찾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경쟁업체의 장기화된 다운타임은 해당 분야의 다른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기업은 업무 연속성 관련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운영 중단이 복구 불가능한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파트너, 공급업체, 주요 공급망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업무 연속성의 구성 요소는 무엇인가요?

업무 연속성이란 한 마디로 재해, 사건, 악의적인 행위 또는 다른 재난으로 인해 정상적인 비즈니스가 일시적으로 방해받는 상황이 발생해도 기업은 운영을 계속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업무 연속성을 구성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생산, 고객 서비스, 영업, 마케팅 등의 부서들을 평가하고 중요도에 따른 우선 순위를 선정합니다. 긴급 상황 발생시 기업이 전 부서의 운영을 즉시에 복구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자사의 가장 중요한 부서가 어디인지 파악하는 것은 기업이 긴급 상황 발생 이후 최초의 몇 분, 몇 시간, 며칠을 살아남기 위한 중요한 작업입니다.
  • 주요 공급업체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적응력 및 유연성을 평가합니다. 각 업체가 자체적인 업무 연속성 계획을 갖추도록 하고, 특히 IT 공급업체의 경우 이중화, 데이터 복제, 기타 재해 복구 프로세스를 갖추도록 함으로써 해당 업체들의 운영 중단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합니다.
  • 비즈니스가 해당하는 지역, 국가, 국제 표준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합니다. 이는 금융, 의료, 유틸리티 업계에서 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업무 연속성 계획(BCP)의 구성요소는 무엇인가요?

본질적으로, 업무 연속성 계획(BCP)은 경영진이 기업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예기치 못한 운영 중단의 발생을 막을 수는 없으며, 해당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단기간 동안 제한적으로나마 비즈니스를 계속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 결과물입니다.

재해 복구(DR) 계획은 BCP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기치 않은 운영 중단 발생시 시스템 및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한 프레임워크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중단을 유발할 수 있는 사건으로는 허리케인 또는 토네이도로 인해 전력이 끊기거나 사무실로의 이동이 불가능해지는 경우, 공급망을 방해하는 무력 충돌, 시스템을 작동 불가능 상태로 만드는 사이버 공격, 재택 근무가 불가피해지는 전 세계적 팬데믹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재해의 가장 흔한 원인은 피싱 사기에 무의식적으로 넘어간 직원, 시스템이 손상된 뒤에야 소프트웨어 패치를 적용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자와 같은 사람의 실수입니다.

미래에 발생할 사건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렇다 해서 대비책을 전혀 준비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고, 많은 산업에 적용되는 법과 규정을 위반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대통령이자 유럽 연합군 최고 사령관이었던 Dwight D. Eisenhower는 "계획은 쓸모없지만 계획을 세우는 과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즉, 예기치 못한 사건이 많은 계획의 세부 사항을 무의미하거나 낡은 것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지만,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 자체는 추후 발생 가능한 모든 사건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isenhower는 "계획을 세우지 않은 사람은 일을 시작할 수도 없다. 적어도 영리하게 시작할 수는 없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DR은 효과적인 BCP의 필수 요소이지만, 유일한 핵심 요소는 아닙니다. 포괄적인 BCP의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비즈니스 영향 분석. 기업의 생존에 필수적인 부서 및 프로세스를 결정하고, 해당 부서의 활동이 중단될 경우의 영향을 파악합니다. 이러한 분석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비즈니스가 새로운 제품 시장 또는 지역으로 확장하거나, 신규 데이터센터 또는 신규 클라우드 인프라와 같은 핵심 기술을 추가할 때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열대성 폭풍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 중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기업은 일반적인 폭풍의 경로를 벗어난 지역에 새로운 시설을 구축하거나 임대하는 것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 커뮤니케이션 계획. 위기 상황에서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를 위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합니다.
  • 직원들의 웰빙 및 안전. 원격 근무 계획을 수립하고, 직원 및 그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다른 고려 사항보다 우선시해야 합니다.
  • 위험 평가 및 관리. 비즈니스의 주요 고객, 공급업체 또는 기타 파트너사가 갑작스러운 비즈니스 중단에 어떻게 반응할지, 공급망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어떤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지, 자연재해 및 기타 방해 요인에 노출된 지점은 어디인지 등을 평가합니다.
  • 공급망 회복탄력성. 가능한 경우 공급업체 및 소싱 옵션 다변화를 비롯해 공급망 위험 관리를 위한 전략을 수립합니다. 한 곳 이상의 대안적인 위치로 비즈니스를 이전해야만 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해야 합니다.
  • 교육 및 인식 제고. 재해 또는 기타 주요 비즈니스 중단 상황이 발생하면 직원 각자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모든 직원이 관련 절차와 프로토콜을 숙지하도록 합니다.

업무 연속성 계획 수립하기

업무 연속성 계획은 자연 재해 또는 기타 정상적인 비즈니스 절차 수행을 가로막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기업의 존폐를 좌우하는 필수 요소입니다. 실제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약 25%의 기업은 재해 발생 후 사업을 재개하지 못했습니다. 기업이 효과적인 BCP 구축을 위해 수행해야 하는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업무 연속성 매니저(BCM)를 지정하고 BCM이 고위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음을 명확화합니다. 대기업에서 BCM의 직속 상사는 최고 재무 책임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2. BCM은 제조, 영업, 고객 서비스, IT, 운영, 인사, 마케팅 등 기업의 주요 부서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BCP 전담팀을 구성해야 합니다.
  3. BCP팀은 IT, 통신 인프라, 건물 관리, 공급업체 관리, 급여 등 기업의 지속적인 운영에 필수적인 영역, 가장 큰 수익을 창출하는 고객을 파악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복구 시간 목표(RTO)와 복구 지점 목표(RPO)라는 두 가지 메트릭을 바탕으로 연속성 계획을 수립합니다. RTO는 중요한 IT 시스템을 다시 온라인 상태로 전환하는 데 소요되는 최대 시간을 규정합니다. RPO는 데이터가 설정된 허용 한도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손상되기 전 비즈니스가 감당할 수 있는 데이터 손실량을 규정합니다.
  4. 전체 연락처 정보 및 책임 분야가 포함된 주요 이해관계자 목록을 작성합니다. BCM은 직원들이 간단히 열람할 수 있도록 여러 지정된 위치에 해당 목록의 실제 사본을 비치해야만 합니다. 즉, 운영 중단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목록의 실제 사본만을 열람 가능하고, 디지털 버전을 비롯한 다른 어떤 버전도 열람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가정해야만 합니다.
  5. 운영 중단 발생 시 우선적으로 복구해야 하는 비즈니스 영역이 어디인지, 관련 시스템의 현재 배포를 지정된 RTO 시간 내에 복구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합니다. 주요 사업부 또는 팀에 가장 적합한 복구 방식은 간단한 백업, 보조 사이트로의 데이터 복제, 실시간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중 어떤 것일까요? 예를 들어, 기업이 자사의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1시간 이상 다운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지만 현재 배포 중인 사이트를 복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4시간이라면, IT 부서가 사이트를 재설계하거나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아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위험의 헤지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면 비즈니스가 해당 위험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감수할 수 있을지 파악하고 보험 가입 등 다른 방법으로 상쇄할 수 있습니다.
  6. 비즈니스 전체 및 각 부서별 커뮤니케이션 계획을 수립합니다. 주요 이해관계자가 관련 계획을 숙지하고, 운영 중단 발생시 열람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합니다.
  7. 본사에서의 근무가 장기간 불가능해지는 경우에 대비해 재택근무를 비롯해 임시 근무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파악합니다. 해당하는 장소에서 중요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을 최대한 신속히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합니다.
  8. 주요 공급업체 및 서비스 제공업체를 조사해 업체마다 독자적인 BCP를 반드시 수립하도록 함으로써 해당 업체들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해도 귀사의 비즈니스를 보호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춥니다.
  9. 운영 중단 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행동을 모든 이해관계자가 단계별로 연습하도록 합니다. BCP 계획을 1년에 한 번 이상 테스트해 공급업체, 인력 또는 시설의 변경 사항을 파악하고 제어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복구 작업을 최대한 자동화해 이해관계자 및 직원들이 전반적인 업무 연속성 계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합니다. 기본 서버나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백업 서버나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페일오버 시스템이 그 좋은 예입니다. 자동화는 긍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결과의 달성 가능성을 높입니다.

업무 연속성 계획 테스트하기

업무 연속성 계획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해당 계획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습관입니다. 앞으로 발생할 재해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운영 중단 이벤트를 시뮬레이션해 직원들 각자가 수행해야 하는 조치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어떤 테스트든 이해관계자들은 BCP를 미리 열람하고 숙지한 뒤 임해야 합니다.

테스트를 통한 평가 대상은 정전 및 IT 장애에 대한 대응 시간, 내부 및 외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실행 가능성, 주요 인력을 위한 경보 및 활성화 절차 등 BCP 계획의 핵심 요소들입니다.

테스트는 이해관계자들이 운영 중단 발생 시 각자가 수행해야 하는 책임을 숙지하고, BCP 계획의 공백 또는 결함을 파악해 재해가 실제로 발생하기 전 해당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BCP 계획 테스트의 모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테이블탑 테스트.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실제 또는 가상 회의실에 모으고, 운영 중단 이벤트의 세부 사항을 설명하고, 각 이해관계자가 사전에 열람한 BCP를 기반으로 자신이 수행해야 하는 행동을 이야기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 워크스루 테스트. 모의 재해복구 테스트로도 불리는 워크스루 테스트는 테이블탑 테스트의 보다 포괄적인 버전입니다. 이 테스트에서는 직원들이 장애 발생 시 수행해야 하는 단계별 행동을 실제로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시설 관리 직원은 재해 상황에 예비 발전기를 작동하는 방법을 시연하고, IT 담당자는 연락처 정보 문서를 사용해 데이터 센터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연락하는 방법을 시연할 수 있습니다.
  • 타사 테스트 서비스. 귀사의 직원 및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랜섬웨어 요구 또는 다른 악의적 행위와 같은 가상의 운영 중단 상황에 대응할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 외부 업체를 통해 테스트하는 방법입니다.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기업은 테스트를 활용해 IT 시스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피싱 또는 기타 심리적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도록 직원들을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BCM은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BCP 관련 테스트를 실시하고, 이해관계자들이 테스트 결과를 공유하고 검토하기 위한 형식을 개발해야 합니다.

업무 연속성 표준

금융 서비스,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 특정 산업의 업무 연속성 계획은 다양한 지역, 국가, 국제 표준을 적용받습니다. 비영리 재해 복구 컨설팅 업체인 DRI International에 따르면 현재 다양한 산업별로 총 120개 이상의 업무 연속성 관리 규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의 Security and Exchange Commission, 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 Sarbanes-Oxley 규정, 국제 금융 규제 프레임워크인 BASEL III,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ISO 22301 등이 있습니다.

기타 업무 연속성 표준으로는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의 SP 800-34 및 24762, US National Fire Protection Association의 연속성, 비상상황, 위기 관리를 위한 NFPA 1600 표준 등이 있습니다. 보다 일반적인 규정으로는 데이터의 저장 및 배포 방식을 규정하고 업무 연속성에도 기여하는 EU의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이 있습니다.

업무 연속성 및 재해 복구

업무 연속성과 재해 복구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양쪽 모두 치명적인 비즈니스 중단 상황 발생시 기업의 생존 및 신속한 복구를 보장하기 위한 전사적 계획이며, 양쪽 모두 IT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오늘날의 기업 환경에서 IT 기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제 미국의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음식, 음료, 장비 및 다른 상품 판매에 컴퓨터화된 POS 시스템만을 사용하며 현금 결제는 더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는 모든 비즈니스의 높아진 IT 의존도를 잘 나타내는 좋은 예입니다.

업무 연속성 대 재해 복구

ISO 22301은 업무 연속성을 '중단사고 동안 사전 정의된 한도에서 허용되는 기간 내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지속할 수 있는 조직의 능력'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재해 복구는 업무 연속성의 하위 집합으로서, 필요한 경우 점진적으로도 수행 가능한 IT 서비스 복원 작업을 의미합니다. 업무 연속성과 DR의 주된 차이점은 업무 연속성은 계획된 중단을 포함한 모든 업무 중단을 포괄하는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기술과 업무 연속성

업무 연속성은 기업이 소속된 산업, 중단사고의 성격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정보화 시대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거의 모든 업무 연속성이 IT 기능을 활용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평상 업무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 발생 시에도 비즈니스가 충분히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절한 수준의 중복 인프라 및 데이터 복제 시스템을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RTO 및 RPO가 짧을수록 업무 연속성이 향상됩니다. 반면 RTO 또는 RPO가 짧아질수록 관련 비용은 증가합니다. 아키텍처 선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리더는 중단된 시스템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격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나아가 가능한 경우 컨테이너의 사용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지리적으로 서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페일오버 시설들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해야 합니다.

업무 연속성 관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 중 하나는 '파일럿 라이트 배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파일럿 라이트(불씨) 배포란 기업 워크로드의 보조 사이트 또는 사본을 단일 가상 머신(VM) 또는 컨테이너 단위로 작게 만들어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페일오버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이 작은 단일 VM 또는 컨테이너를 사용해 기업의 나머지 인프라를 스핀업하기 위한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파일럿 라이트 배포를 사용하는 기업은 전체 시스템을 복제하는 대신 해당 단일 리소스에 대한 비용만 지불하면 됩니다.

또 다른 전략은 이른바 '블루-그린' 아키텍처입니다. 이는 기업이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4~6개의 중복 환경과 운영 시스템 배포를 위한 별도의 환경을 구축하는 대신 2개의 중복된 분산형 환경만을 배포하는 방식입니다. '파란색' 환경은 운영 환경이고 '녹색' 환경은 개발 및 테스트 환경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녹색' 환경이 기본 운영 환경으로 전환되고, '파란색' 환경은 개발, 테스트, 재해 복구에 사용됩니다. 이같은 주기가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Oracle Cloud Infrastructure(OCI)로 업무 연속성 전략 간소화하기

Oracle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종합적인 업무 연속성 계획을 더욱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수립할 수 있습니다. Oracle Cloud Infrastructure(OCI)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업계의 후발 주자로서 경쟁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능가하는 효율성 및 안정성, 더 짧은 지연 시간, 더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되었습니다. OCI는 컨테이너 뿐만 아니라 유연한 가상 머신을 제공하므로 기업은 자사에 필요한 만큼의 컴퓨팅 파워만을 정확히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유연성이 떨어지는 다른 제공업체는 인스턴스를 오버프로비저닝해야 하므로 고객에게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OCI는 여러 국가에 지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다수의 클라우드 리전을 운영 중이므로 고객은 데이터 주권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서로 다른 위치의 리전들을 활용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Oracle은 수십 년에 걸친 개발 경험과 실제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Oracle Maximum Availability Architecture(MAA)라는 모범 사례를 개발했습니다. Oracle MAA는 Oracle Database 환경에서 고가용성, 확장성, 재해 복구,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공합니다.

Oracle의 개발자들이 유지 관리하는 Oracle MAA 모범 사례는 카오스 엔지니어링 기법 및 기타 테스트 기법을 사용해 Oracle Real Application Clusters 및 Oracle Data Guard와 같은 Oracle Database High Availability 기능들의 통합 사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검증합니다.

Oracle MAA는 Oracle Cloud Infrastructure(OCI) Full Stack Disaster Recovery 서비스를 통해 더욱 확장되었습니다. OCI Full Stack Disaster Recovery를 사용하면 전 세계 어디서든 클릭 한 번만으로 OCI 리전 간 컴퓨트,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의 전환을 통합관리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기존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또는 애플리케이션의 재설계 또는 재배치, 서버 관리 또는 전환 없이도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비즈니스 시스템 복구에 필요한 단계들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Oracle Autonomous Database 및 Oracle Exadata Database Service는 내장된 중복성을 지원하므로 고객은 동일한 가용성 영역 내에서 데이터 복제를 위한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술 환경의 발전과 함께 업무 연속성에 대한 기대치도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대부분의 기업은 소위 티어1 애플리케이션의 RTO에 집중했었지만, 파일럿 라이트와 같은 저렴한 클라우드 컴퓨팅 옵션이 등장함에 따라 오늘날의 기업들은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업무 연속성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CIO가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클라우드 트렌드

클라우드는 성공적이고 경제적인 업무 연속성 전략의 핵심 요소입니다. 그 이유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업무 연속성 FAQ

업무 연속성의 4가지 필수 요소는 무엇인가요?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는 업무 연속성에 초점을 맞춘 팀을 구성하는 것, 중단사고 발생 시 가장 위험에 처한 비즈니스 영역을 평가하는 것, 최소한의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 해당 계획을 정기적으로 리허설하고 테스트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업무 연속성과 재해 복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업무 연속성은 운영 중단의 사전 계획 여부와는 무관하게 기업이 일정 수준의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합 전사적 접근 방식입니다. 반면 재해 복구는 IT 시스템 복구에 중점을 둡니다.

BCP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업무 연속성 계획을 업데이트하지 않은 기업은 업데이트한 기업보다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정상적인 운영이 예기치 않게 중단되어 고객이 경쟁업체로 이동하고, 데이터가 손실되고, 복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어 영구적인 사업 중단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